[금요저널] 마포구는 올해 연말까지 홍대 레드로드에 악취 저감을 위한 흡착분해식 지주형 하수악취저감시설 약 10개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하수 악취는 주로 오수와 주방하수 등 생활하수에서 발생한다.
생활하수는 합류식 하수관로를 통해 흐르면서 빗물받이나 맨홀 등으로 악취를 내뿜어 구민 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홍대 레드로드 일대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특구로서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어 하수 악취 발생 가능성이 컸다.
이에 마포구는 하수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해 구민과 관광객이 쾌적하게 홍대 레드로드를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마포구가 설치하는 흡착분해식 지주형 하수악취저감시설은 복합흡착제를 이용해 상온에서 악취 가스를 흡착하고 제거하는 최신 기술로 홍대 레드로드 일대의 하수 악취 제거에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마포구는 하수 악취 저감을 위해 주기적으로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세정할 뿐 아니라 빗물받이와 맨홀 등에 악취방지기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홍대 레드로드의 쾌적한 관광 환경을 위해 하수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게 됐다”며 “마포구는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으로 구민의 불편을 야기하는 하수 악취를 제거해 청정 마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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