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 저소득 가구에 ‘안전’을 선사해준 이들이 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특별시 중부회다.
이들은 지난 20일 신당동과 다산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구 11곳을 방문해 노후화된 전기선, 누수로 합선 가능성이 있는 곳을 꼼꼼하게 손봐줬다.
접선 불량으로 평소 스파크가 일어났던 콘센트와 스위치를 새것으로 교체해 주고 꺼졌던 전등에도 다시 불을 밝혀줬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서울특별시 중부회는 전기공사기업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1960년 설립 이후 310개 업체가 가입돼 있다.
이날 중구 노후 전기설비 보수 봉사에는 이십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전열기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더욱 안전하게 날 수 있도록 해 준 봉사활동에 홀몸 어르신도 한부모가정도 활짝 웃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저소득 가구는 주거환경이 열악해 감전과 화재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전기공사 기업인들이 직접 봉사에 나서‘안전’을 선사해 주시니 든든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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