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은평구는 안전한 은평 만들기 일환으로 ‘겨울철 제설 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재난 안전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스마트 제설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도로 열선과 원격 자동 염수 장치를 설치하고 통합관리 하고 있다.
올해에는 응암초등학교 주변 도로 외 1개 노선에 열선 950m를 설치했고 불광동 등 취약지역 8개 구간에 이동식 염수 장치를 추가로 설치했다.
현재 구는 마을버스 노선 등 7개소에 도로 열선 총 2.52km, 이면도로 고갯길에 이동식 염수 장치 총 212대 배치, 간선도로 취약 구간 고정식 염수 장치 총 2.4km를 통합관리 한다.
제설 대책 개선 방안으로는 보도용 제설기 18대를 배치해 보도 폭이 3m 이상인 구간에 제설할 계획이며 폭설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이면도로와 보도 취약 구간별 노선 책임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염화칼슘, 소금 등의 제설제 2,260톤을 확보하고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558개소에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설함을 비치하는 등 사전 제설작업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은평구는 산악지형 특성상 경사진 이면도로가 많고 저층 주택이 많아 제설작업 환경이 열악한 편이다.
이에 구는 전 동주민센터에 소형 제설 차량용 살포기와 송풍기를 공급해 좁은 골목길도 손쉽게 제설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예기치 못한 폭설에도 신속히 대응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들도 내 집, 내 점포 앞은 스스로 눈 치우기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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