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블랙매스에 함유된 리튬도 별도 공정에서 회수해, 양극재 주요 소재인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황산니켈 생산능력은 연간 2만 2,000톤 생산규모다.
이번 제조설비의 건설부지가 엘에스엠앤엠의 온산제련소 인근으로 기존 동제련소 기반의 활용이 가능해 원가 절감은 물론 오랜 기간 축적한 습식·건식 제련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기업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6,700억원 신설 투자를 통해 15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계획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석구 엘에스엠앤엠 대표이사는 “이번 신설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케이-배터리의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가치를 높여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에 본사를 두고 있고 울산과 함께 성장해 온 엘에스엠앤엠은 신규 투자를 결정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울산은 이차전지 전주기 생태계뿐만 아니라 연구실증센터까지 전방위적인 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의 투자가 지속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7월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8월에 신흥에스이씨와 나노팀의 이차전지 부품 생산공장 신설 투자 유치에 이어 10월에는 고려아연의 고순도 니켈 생산공장 신·증설 투자를 유치하는 등 이차전지 관련 투자를 연이어 유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