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광주시경찰청 등 63개 기관·단체들로 구성된 ‘희망틔움 통합지원단’은 24일 광주시경찰청 빛고을홀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사례 등을 공유하는 ‘제1회 더 좋은 광주다움 안전 콘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내 사회적 약자의 행복과 성장을 고민하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기조강연, 광주경찰청과 굿네이버스 광주전남본부의 경과 및 사업보고 통합지원단 참여기관·단체들의 지원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추진한 사업 소개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많은 기관·단체들이 사회적 약자를 도울 자원과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망틔움 통합지원단’은 범죄 관련 사례회의를 개최해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미리 확보한 기금 등 자원으로 대상자를 지원하는 단체이다.
사례관리, 상담·지원, 나눔, 희망 등 4개 분과활동을 통해 범죄 관련 사회적 약자들에게 심리상담 및 의료·법률 지원, 기금활용을 통한 생필품·주거 등 경제적 지원, 학업·취업 등 일상복귀 지원 등 통합 지원망을 구축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이 손잡고 굿네이버스 등 민간단체와 기업 63곳이 참여해 ‘희망틔움 통합지원단’을 구축한 것은 크게 박수받을 일”이라며 “확장된 통합지원단의 규모만큼 광주의 복지사각지대는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김태봉 광주시자치경찰위원장은 “우리 주변에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필요한 자원은 한정돼있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지역 내 더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모여 더 많은 사회적 약자들에게 도움이 제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은 보다 더 촘촘하고 확고해 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출범한 ‘희망틔움 통합지원단’은 3차례의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자치경찰위원회와 광주시경찰청, 굿네이버스 광주전남본부 등 63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