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가 초·중학생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구는 양질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1월에 7회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한국잡월드 체험 진로잡고'와 중학생 대상 '진로탐색 퓨처로드'를 운영했다.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교 4개교 180여명과 중학교 3개교 220여명에게 구는 교육체험비 뿐만 아니라 이동수단, 여행자보험 등을 지원해 호응을 받았다.
이번 '한국잡월드 체험 진로잡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한국잡월드 체험실에 직접 방문해 자기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한국잡월드는 다양한 직업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직업관 형성을 돕기 위해 설립된 고용노동부 산하 종합직업체험관으로 40여 개 체험실에서 5~70여개 직종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진로탐색 퓨처로드'에 참석한 중학생들은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기술 드론, 로봇, IoT, 자율주행, 디지털드로잉 등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진로 체험을 하면서 미래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 '나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보고 몰랐던 직업 분야를 알 수 있어 좋았다', '체험시간이 재미있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구는 올해 시범운영차 선착순으로 참여 학교를 모집했으나 내년에는 사업규모를 확대해 학생들의 참여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결정을 위해 앞으로도 교육 사업 활성화에 힘써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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