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유동 인구 많은 버스 정류장 주변을 포함해 관내 곳곳에 가로휴지통 총 82개를 설치했다.
지난 1995년 종량제 시행 이후 인근 상가 민원과 관리 문제로 가로휴지통 수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시민들은 거리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마땅히 버릴 곳이 없어 불편함을 호소해 왔다.
특히 2018년 1월부터 1회용컵 등을 가지고 시내버스를 탑승할 수 없게 되면서 버스정류장 주변 휴지통 설치 요청이 이어졌다.
이에 종로구는 관련 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휴지통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로 했다.
앞서 올해 초 ‘가로휴지통 증설 및 관리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실태 조사를 통해 지난 7월 폐기물 발생량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있던 노후 휴지통 40개를 교체했다.
이어서 이달 가로휴지통 설치까지 마무리하면서 시민 편의를 높이고 도시 미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종로구는 청결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휴지통 외피와 바닥을 매주 1회씩 주기적으로 물청소한다.
폐기물 수거 또한 평상시 기준 외곽은 일 3회, 도심은 3회 이상 실시하는 중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시민 일상에 편리함을 더해주고자 꼭 필요하다 여겨지는 장소에 가로휴지통을 설치하고 잘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깨끗하고 청결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