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실시한 ‘구청장의 동행’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8일 구에 따르면 문헌일 구청장은 25일간 16개 동을 돌며 주요 사업 현장 및 시설 54곳을 방문, 구민 의견 100여 건을 청취했다.
문 구청장은 “형식적인 간담회가 아니라 실질적인 대화가 오고 가는 내실 있는 자리로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구청장의 동행’을 통해 구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확인한 만큼,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구청장의 동행’은 기존 직능단체장 중심 간담회가 아닌 복지시설, 작은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등 주민들이 모인 현장에 문 구청장이 직접 방문해 민원 및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일정의 대부분은 사업 현장 방문으로 채워졌으며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공사 현장을 비롯해 주차장 조성 현장, 도로열선 설치 현장 등을 돌아보며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또 도보로 이동하면서 보행자 도로 턱이 높게 설치돼 있거나 인도가 끊겨 있어 유모차 통행이 불편한 구간을 직접 발견하고 개선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구는 ‘구청장의 동행’에서 수렴한 구민 의견을 신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구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문 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만들겠다”며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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