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가 11월 23일 ‘2023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방문수거운영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와 E순환거버넌스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의 품질 유지와 제고를 위해 전국 243개 광역시도 및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폐전자제품 회수 관련 협회 대내외 전문가들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수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중 방문수거운영 부문은 폐가전 방문수거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실적 등을 평가했다.
구는 지난해 유래없는 집중호우로 침수 주택의 폐가전 배출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E순환거버넌스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인 폐가전 수거체계를 유지했던 점을 크게 인정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구는 집하장 운영관리 부분에서 서울 서남권 최대규모 집하장 조성 및 운영 소형폐가전 수거함 전체 동 설치운영 청소관련 담당부서 전 직원의 새벽 순찰을 통한 일일 점검 강화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구는 무상방문수거 운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개선 활동 우수사례를 배출, 타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이 됐다.
한편 이번 수상은 구가 ‘더 ESG 관악’의 실현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수상했다는 점이 더욱 특별하다.
구는 올해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행정에 이에스지 정책을 도입하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스지’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 배출 저감 등의 ‘환경’ 노동환경 개선,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의 ‘사회’ 투명한 기업 운영, 법과 윤리 준수 등을 뜻하는 ‘지배구조’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윤리적 가치를 추구한다.
구는 이번 수상이 ‘더 ESG 관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훌륭한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원활한 폐가전 배출을 통해 재활용 문화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삶을 위한 청정삶터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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