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구의 대표적인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봉산근린공원의 환경 개선을 위해 보수정비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배봉산근린공원은 맨발황톳길, 유아숲체험장, 야외무대, 숲속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과 배드민턴장, 운동기구가 설치된 녹색 여가공간이다.
하지만 공원 내 산책로는 오랜 기간 동안 주민들이 이용하면서 시설이 노후 되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과 주민불편으로 정비를 요구하는 민원이 다수 발생해왔다.
이에 구는 특별교부금 7억을 확보해 위험요소 제거 및 시설물 개선을 위한 보수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중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정비 내용은 배봉산 등산로 안전난간 설치와 보수 배수로 설치 황토길 세족시설 정비 파고라, 운동기구 설치 가을철 볼거리 제공을 위한 단풍나무 식재 등이다.
또한 둘레길의 오래된 목재계단을 보수해 더욱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배봉산근린공원이 구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노후화된 공원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살기 좋은 동대문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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