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중구가족센터는 지난 26일 율목도서관에서 제3회 인천중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2021년 시작된 인천중구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올해로 세 번째로 열렸으며 다문화가정 자녀의 이중언어 학습을 촉진하고 부모-자녀 간 이중언어 의사소통을 활성화해 가족관계를 개선하고 미래 글로벌 사회에서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대회는 중국어와 베트남어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일본어 부분이 신설됐으며 중국, 베트남, 일본 결혼이민자 자녀 초등학생 및 중학생 24명이 참가해 부모의 고향 소개를 주제로 한국어와 이중언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녀들이 결혼이민자 부모의 고향을 직접 알아보고 소개함으로써, 아빠와 엄마 나라의 언어와 문화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정광웅 센터장은“언어 학습과 이중언어 대회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해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유지하고 나아가 다양한 나라 간의 이해와 협력이 원활한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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