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지난 23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e-순환거버넌스가 주관하는 ‘2023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3년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제도 선진화와 운영 시스템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환경부는 경진대회를 통해 전국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폐가전 방문수거 운영’과 ‘방문수거 활성화’ 2개 부문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서 강북구는 ‘폐가전 방문수거 운영’ 부문에 참여했다.
구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냉장고 2,904대 세탁기 627대 에어컨 520대 TV 2,090대를 무상수거했으며 침수피해가 컸던 지난 7월은 수해 재난지역을 대상으로 폐가전을 중점 회수했다.
또한 4·19혁명문화제·꿈의장터 등 구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와 재활용품선별처리시설 견학·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무상방문수거 제도를 적극 홍보했으며 지난 7월부턴 4개 국어와 점자로된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안내문을 제작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시각장애인 등에게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제도를 소개했다.
구는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실적 및 운영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이와 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 23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제도를 통해 올바른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키며 ESG 경영에도 적극 앞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