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8일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2023 꿈꾸는 문화예술제 다시, 설렘’을 실시했다.
2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 참여 기회 제공과 예술 향유에 대한 관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사랑해 오늘의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다시 대면의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 학생 등이 참여한 무대공연 레이저 오프닝 특별공연 전시부스 체험부스 상담부스 및 각종 이벤트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문화예술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은 또래 친구, 교사들과 함께 총 11개 팀을 구성해 첼로 피아노 독주, 독창, 발레, 난타, 우쿨렐레, K-POP 댄스, 합창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공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문화예술 유관기관 및 장애인예술전문인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하며 예비 문화예술 전문가로 한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공연에 참가한 서포터즈 중 한 시민은 “예술제를 준비한 장애학생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본 후 공연을 함께했다.
공연 내내 가슴 찡한 감동이 밀려왔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무대에 서서 예술제에 함께한 많은 관객의 응원을 받으며 자신의 꿈을 당당히 펼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어엿한 예술인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성공을 위해 지난 9~11월 광주특수교육지원센터 누리집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140여명의 교원, 시민 등 서포터즈를 모집했다.
이들은 공연 내내 학생들을 열렬히 응원하며 뜻깊은 감동의 무대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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