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우리소리 명맥을 이을 청년 국악인들이 꾸미는 특별무대가 오는 12월 펼쳐진다.
종로구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제3회 창작국악경연대회 ‘국악내일’ 우승팀 특전 공연을 개최한다.
본 대회는 청년 국악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국악계 진입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종로문화재단과 서울돈화문국악당이 공동주관하고 종로구가 후원하는 청년국악인지원사업 ‘창작국악경연대회 국악내일’ 수상팀을 위한 자리다.
앞서 지난 9~10월 심사를 거쳐 최종 6팀을 선정했으며 영예의 대상은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의 다채로운 화음과 우수한 연주력을 선보인 ‘광락’에게 돌아갔다.
실험정신상은 ‘웨이브랭스’, 전통활용상은 ‘해금프로젝트 Eii_’, 대중공감상은 ‘현악 앙상블 4S’, 퍼포먼스상은 ‘다못’, 아이디어상은 ‘프리즘’이 받았다.
종로구는 대회 이후 수상팀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멘토링, 프로필 촬영 등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그중에서도 12월 예정된 국악내일 특전공연은 이들의 한층 발전된 음악적 기량과 개성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뜻깊다.
관람료는 1만 2000원이며 예매는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인터파크에서 하면 된다.
종로구는 “우리소리 대들보가 돼줄 청년 국악인의 눈부신 내일을 응원하고 이들이 지닌 가능성을 대중 앞에 드러내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수상팀이 꾸미는 다채로운 공연을 음미하며 국악의 매력에 흠뻑 젖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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