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주민 중심의 열린 구정 실현을 위해 오는 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3년 종로사랑 여성누리단 종합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
올해 여성누리단이 진행한 주요 사업 평가 결과와 그에 따른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2023년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아울러 이날 우수 단원 7명에게 표창장을, 임기 만료를 앞둔 단원 2명에게는 감사장을 수여 예정이다.
2008년 발족한 여성누리단은 관내 거주 여성 53명으로 구성됐다.
그간 주민 눈높이에서 생활 주변의 크고 작은 불편 사항을 발견하고 구 주요 사업에 대한 참신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구와 주민 간의 소통창구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왔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에는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건축공사 안전관리실태 점검에 단원 전체가 참여했고 무차별 범죄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진 하반기에는 골목길과 산책길 안전관리실태를 꼼꼼히 살피기도 했다.
먼저 5월 진행한 상반기 주요사업평가 ‘건축공사장 안전관리실태 점검’은 신축허가 및 해체·멸실 건축공사장 총 114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지적사항으로는 가림막 울타리 설치·보강, 안내표지판 설치·정비, 보행자 안전통로 확보 등이 있었으며 현재 99%에 해당하는 73건이 조치 완료된 상태다.
하반기 주요사업평가인 ‘골목길·산책로 안전관리실태 점검’은 9월 관내 골목길과 7개 산책로 구간에서 CCTV, 비상벨, 보안등 설치·작동여부, 안전취약구역 발굴 등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여성누리단은 이밖에도 공유차량 카쉐어링 서비스나 빈집 정비 실태, 공중화장실 관리상태 점검 및 청년 취업박람회 평가 등 분과별 평가에 고루 참여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역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갖고 종로 곳곳을 누비며 크고 작은 부분을 세심히 살피는 종로사랑 여성누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생한 현장의 소리를 전하는 가교이자 구정 운영의 동반자가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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