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가 지역 내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재난대처 능력과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지진이나 겨울철 화재 등의 재해가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어 일상생활 속 재난 대응법 숙지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마포구는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 체험 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전기 안전이나 보행 안전과 같은 일상생활 안전뿐 아니라 지진이나 화재 등 재난에 대한 대비도 확실히 준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 체험’은 안전 교육 전문기관이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교 운동장에 안전 체험 부스를 설치,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학교별로 일정을 정해 오는 12월 5일까지 운영되며 시설과 관리 인력 지원이 가능한 학교를 사전 협의해 올해는 지역 내 5개 초등학교 를 대상으로 실시 중에 있다.
마포구 ‘찾아가는 안전 체험 교육’은 크게 생활안전, 교통안전, 응급처치, 재난 안전 4개 분야로 나누어 개별 프로그램 총 11개를 운영했다.
개별 프로그램은 각각 전기 안전, 욕실 안전, 식중독 안전, 신호등 교육, 횡단보도 교육, 보행 안전 교육, 심폐소생술 체험, 화재진압 체험, 화재 대피 체험, 완강기 활용체험, 지진 안전 체험이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교실을 벗어나 완강기와 소화기 등을 직접 사용해보고 심폐소생술도 실제로 해보면서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구는 오는 12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총 2,770명의 어린이가 안전 체험 교육을 받게 되며 향후 참여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더욱 내실 있는 교육을 꾸려 가겠다는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백 번 보고 듣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게 더 효과적” 이라며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 체험 교육을 통해 마포구 어린이들이 언제 맞닥뜨릴지 모르는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나아가 타인의 생명까지 지킬 수 있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포구가 든든히 지키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