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해시는 어린이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로 횡단보도 안전차단기를 내외동 협성엘리시안 아파트 정문 및 일동한신아파트 통학로에 시범적으로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횡단보도 차단기는 지난 5월 발생한 횡단보도를 건너 등교하던 초등학생의 교통사고 보완 조치이다.
아이들의 유일한 등굣길 횡단보도임에도 등·하교 시 학생 안전을 위한 무단 횡단 방지와 신호 미준수 차량 운전자들에게 주의 등 수신호를 해 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는 학생 등굣길에 안전을 위한 대책 차원에서 이시영 경남도의원의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에 힘입어 도입했다.
통학로 횡단보도 안전차단기는 어린이들의 무단횡단 방지 및 대기 공간에서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CCTV 영상감지를 통해 인식된 보행자의 무단횡단 및 횡단보도 보행자 수 등을 분석해 안전한 보행자 교통 환경을 구축하는 교통안전 시설물이다.
또한 김해365안전센터와 연계해 안전차단기에 설치된 CCTV와 비상벨을 활용해 횡단보도 인근 사고 발생을 CCTV 관제요원이 실시간 대응해 사고 발생 시 초기 골든 타임도 확보할 수 있다.
이동희 교통혁신과장은 “이번 어린이 보행자 안전 시스템 사업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및 통학로 횡단보도 등에서 교통사고가 획기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스템을 보완 개선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발생 감소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경우, 관내 초등학교로 설치지역을 확대해 어린이 보행자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스마트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