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옹진군은 관내 수산자원 회복·증강 및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4일 대청 면허어장에 건강하고 우량한 어린해삼 38만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된 어린 해삼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거치고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서 친자확인 분석이 완료된 건강하고 활력이 좋은 우량 종자만 선별해 방류했다.
특히 해삼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역의 대표적인 보양식품으로 그중 서해 북단의 옹진군에서 생산된 해삼은 냉수대의 영향으로 돌기가 잘 발달되어 타 지역에 비해 상품성이 우수해 어업인 소득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지난 5월에 덕적해역에 39만마리, 자월해역에 40만마리, 11월에는 백령해역에 어린 해삼 37만마리를 방류했었다.
군 관계자는 “품종별 서식적지 및 먹이원이 풍부한 해역을 대상으로 해당 어촌계 및 어업인과 상의해 방류지역을 선정 후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업인들이 희망하는 품종을 적극 반영해 수산자원 조성·관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옹진군 어업인들의 소득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