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주광역시는 4일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가 빛고을장학금으로 2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강기정 시장과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김명기 회장, 황인일·박창연 부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89년 설립된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는 지역사회 저소득층을 위해 꾸준히 지원했으며 빛고을장학재단에는 2003년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광주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의 생활비와 학업 지원 등에 쓰인다.
김명기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장은 “꿈나무들의 미래를 위해 회원들과 작은 정성 모았다.
의미있게 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를 성장시키는데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에 감사하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광주를 이끌어 갈 인재를 키우는데 힘을 모아준 만큼 광주시도 인재양성 사다리를 완성해나가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1981년 무등장학회로 시작한 빛고을장학재단은 해마다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5668명의 중·고·대학생에게 42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선정된 빛고을장학생은 총 407명으로 광주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비지니스룸에서 기탁처와 함께 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이들에게 총 3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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