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보건복지부의 AI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AI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범사업은 현재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운영을 통해 입수되는 위기정보가 증가·확대되고 있으나, 1인가구·고령화 등 사회적 위험요인 증가 대비 발굴조사 인력 한계 등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자 AI 초기상담 진행, 이후 심층상담 및 복지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위기정보 입수 대상에게 AI 기술이 접목된 콜 기반 대화 시스템을 활용해 복지 수요와 위기도 등 초기상담을 진행한다.
구는 초기 상담내용을 토대로 이후 충분한 복지 심층상담 및 복지지원을 진행한다.
성북구는 AI 활용 시범사업 운영으로 복지 위기가구에 대한 조사범위를 확대해 사각지대 발굴 가능성을 높이고 심층상담에 집중할 수 있어 발굴 지원에 대한 신속성과 지원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복지사각지대 가구 증가로 인한 사회적 문제들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 AI 활용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가구를 적기에 발굴 및 지원을 실시해 더욱 촘촘한 지역의 복지안전망이 구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