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대문구가 이달 1일 밤 신촌동 여성안심마을 일대에서 민·관·경 야간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여성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우지완 서대문경찰서장, 신촌동 자율방범대, 연세대 자치순찰단 ‘이글가드’가 함께했다.
지난해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서대문구의 여성 인구 비율은 53.4%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번째로 높았다.
또한 신촌동의 1인가구 비율은 72%로 관내 14개 행정동 중 가장 높았다.
이번 순찰은 신촌로1길에서 성산로22길까지의 ‘서대문 여성안심마을’ 일대에서 실시됐다.
순찰 참여자들은 우범 지역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CCTV, 보안등, 도로 표지병 등 안전 시설물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지역 치안 상황을 공유하고 범죄 예방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구는 신촌동 연세대 인근의 학생 및 여성 1인가구 밀집 주거지역을 ‘서대문 여성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안전시설물 설치와 안심장비 지원, 서대문경찰서와의 ‘범죄예방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등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찰에 함께한 이성헌 구청장은 “야간합동순찰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민관경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행복100% 서대문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