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4일 구의 대표 캐릭터 4종을 활용해 구청 청사 1층 로비에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했다.
강북구 대표 캐릭터들은 올해 8월 여우, 수리부엉이, 삵, 달팽이 4종의 북한산 멸종위기종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강백이는 북한산을 지키는 강하고 기백이 넘치는 토종여우, 하로는 경로를 탐색하며 북한산 하늘을 지키는 수리부엉이, 호야는 야생의 호랑이처럼 북한산을 호령하는 강인한 삵, 새싹이는 다른 식물들의 성장을 돕는 생태계의 순환자다.
구는 대표 캐릭터들을 활용해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추억을 선사하며 민선8기 강북구 비전인 ‘내 삶에 힘이 되는 강북’을 보다 친근하게 실현하고자 구청 청사 1층 로비에 캐릭터 포토존을 조성했다.
포토존은 북한산 멸종위기종이라는 캐릭터들의 콘셉트를 살려 북한산 숲 속을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을 재현했다.
포토존 명당은 강백이 바로 옆자리로 강백이와 함께 통나무에 앉아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겨볼 수 있다.
4일 오후 6시엔 포토존 조성을 기념하기 위한 제막식도 열렸다.
제막식엔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최치효 강북구의회 의장, 구의원, 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구 관계자가 강백이 인형탈을 쓰고 사회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강북구 캐릭터 인형탈은 올해 10월 강북구민 한마음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진로·진학박람회, 우리마을 강북여행, 강북청소년문화축제 강추, 드림스타트 어린이 꿈축제, 여성폭력주간 캠페인 등 각종 행사에서 활약하고 있다.
아울러 제막식 날 구 대표캐릭터 인형탈과 포토존 제막식을 주제로 한 강북구 유튜브 ‘공덜트’도 촬영됐다.
강북구 유튜브 ‘공덜트’는 공무원 직장생활을 실감나는 연기로 풀어내고 있는 강북구 유튜브 인기 영상시리즈다.
올해 5월경 첫 영상을 시작으로 현재 9개의 영상이 올라와 있으며 평균 조회수는 약 18,800회를 기록 중이다.
4일 촬영한 ‘공덜트’ 시리즈는 12월 첫째 주 게시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 캐릭터 굿즈 등을 통해 구 홍보사업을 강화하며 구정소식을 알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소식을 구민들에게 친숙하게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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