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목감천 개봉1빗물펌프장 개선사업을 위한 예산 97.5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는 5일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과 목감천 홍수 방어를 위한 ‘목감천 개봉1빗물펌프장 치수안전성 개선사업’ 하천공사 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 97.5억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4년까지 개봉1빗물펌프장의 노후펌프 5대 교체와 2025년까지 계약전력 증설을 시행할 방침이다.
개봉1빗물펌프장은 구로구 최대 규모의 빗물펌프장으로 안양천, 목감천 등 2개 국가하천에 접해있으며 유사시에는 목감천 유량을 안양천으로 강제 배수할 수 있어 주변 지역 침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협약으로 개봉1빗물펌프장 노후 펌프 5대를 교체하고 배전선로를 증설하게 되면, 유사시 안정적인 펌프 가동과 대용량 전력 수급이 가능해진다.
특히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개봉동, 오류동 및 광명 일대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목감천 개봉1빗물펌프장의 치수안전성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극한호우, 집중호우를 대비하는 등 풍수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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