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강북구는 겨울철 강설 및 폭설 등에 대비하기 위해 내년 3월 15일까지 ‘2023~2024 제설대책’을 시행한다.
구는 효과적인 제설을 위해 올해 재설 대응체계를 보강 및 강화했다.
먼저 솔샘터널 상단 회차구간 등 제설 취약구간 도로 4곳에 도로열선을 추가설치해 총 17곳의 열선을 운영한다.
또한 올해 보도구간 제설 작업 강화와 제설 취약구간 관리를 위해 4륜 보도용 제설기 13대, 1톤 트럭 자동식 제설살포기 13대를 확충했다.
이와 함께 굴삭기 2대, 청소차량 2대, 덤프트럭 6대, 소형트럭 26대 등 총 12종 167대의 제설 장비를 가동한다.
아울러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투입인력을 770명에서 833명으로 늘렸으며 월계로·삼양로 등 주요 간선도로 33개 노선과, 4·19탑 삼거리 교차로 및 혜화여고 앞 등 제설 취약지점 219개 노선을 중점 제설작업 구간으로 설정했다.
이 밖에도 염화칼슘 610톤, 소금 700톤, 친환경제설제 440톤 등 총 1750톤의 제설 자재를 이번 제설대책 기간 동안 사용할 예정이며 지난해 약자와 함께하는 제설대책의 일환으로 올해에도 5kg 단위로 소포장된 제설제를 구매해 배포를 계속 추진한다.
구는 보강·1단계·2단계·3단계 등 4단계로 나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할 방침이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제설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신속한 제설을 위해 올해 제설대책을 보강하며 지속적으로 약자와 구민들을 위한 효율적인 제설방안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겨울철 구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설에 철저를 가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5일 수유역 및 미아역 일대에서 제설 발대식을 개최하고 ‘내 집·내 점포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폭설 시 주거용 건물은 주출입구 인근 등은 구민들의 직접 제설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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