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 두 토끼 모두를 잡는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연중 참여 신청을 받는다.
본 사업은 주택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거나 자투리땅을 활용해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구청 누리집이나 주차관리과를 통해 참여 신청하면 현장 확인 과정 등을 거쳐 설계, 시공에 들어간다.
2024년부터는 지원금이 상향돼 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1면당 1000만원 최대 3000만원의 사업비를, 자투리땅은 1면당 300만원까지 보조한다.
아울러 자투리땅 주차장을 조성하고 거주자우선주차구역으로 개방 시, 1년 이상 토지 사용을 조건으로 주차장 운영 수익금을 받거나 재산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주차관리과로 방문 또는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올해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을 통해 주차장 총 23면을 만들고 그중 16면은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개방 예정이다.
거주자우선주차장 대상지는 명륜2가 자투리땅이다.
지난 11월 시작한 공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12월 중 지역민에게 개방하고자 하며 신청 및 문의는 종로구시설관리공단으로 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내 집 주차장 조성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주택가 주차난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밖에도 보행자 안전과 소방도로 확보 등 여러 이점이 많은 만큼,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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