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는 지난 11월 29일 지역 상생을 위해 국내 최초 라이브커머스 전문회사인 ‘그립컴퍼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시간 방송과 채팅으로 판매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면서 상품을 판매·구입하는 플랫폼인 ‘라이브커머스’가 요즘 인기 쇼핑 방법으로 떠오르면서 지역 내 소상공인의 새로운 판로 구축을 위해 마포구가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마포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김한나 Grip 대표이사, 업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의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과 협약서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마포구 소상공인을 위한 판로개척, 홍대 레드로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지원, 마포TV와 Grip의 상호 콘텐츠 교환 등이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지역 내 소상공인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마포 대표 관광명소인 홍대 레드로드의 경쟁력을 한껏 강화할 계획이다.
Grip 관계자는 “현재 Grip에서 활동하는 판매자 중 마포구에서 활동하는 판매자가 매출 1위를 달성하고 있고 다른 마포구 판매자들도 상위권에 속한다”며 “훌륭한 판매자를 보유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1등 도시인 마포구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소상공인을 돕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포구와 Grip은 12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소상공인의 온라인시장 진출과 매출 견인을 위해 Grip앱에서 라이브커머스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협약식에서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에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역량과 자생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Grip과 함께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