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 평가는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을 인구수에 따라 A그룹과 B그룹 2개 그룹으로 나눠,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시행계획 수립, 특별교통수단의 운영 및 이동편의시설 점검 등에 대한 평가서 및 관련 증빙자료를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화성시는 인구 수 30만명 이상인 A그룹에 속한 16개 시군 중 최고 득점을 받아 경기도 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민선8기 중점 공약사업인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 복지택시 확대사업’ 추진을 통해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된 특별교통수단 68대와 바우처 택시 125대를 확보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해 화성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교통약자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나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시는 2024년 7월부터 경기도 광역이동센터에서 특별교통수단의 통합 운영이 예정됨에 따라 시에서 자체 배차할 수 있는 리프트 미장착 차량 및 바우처 택시를 추가로 확보해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이번 경기도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것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이를 통한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 교통복지 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예산 투자와 관계 공무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화성시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약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이동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