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앞으로 ‘책 읽는 도시’ 중랑구에서의 독서가 더 편해질 전망이다.
중랑구 면목본동에 위치한 중랑구립면목정보도서관이 ‘2023년 공공도서관 독서 보조기기 국고 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독서 취약계층을 위한 독서 보조기기 지원을 시작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하는 ‘공공도서관 독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은 장애인, 중·노년층 등 독서 취약계층을 위해 독서 보조기기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면목정보도서관은 이번 선정으로 총 1,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독서 환경 개선과 이용 편의를 위한 독서 보조기기를 구매하고 설치 및 운영 중이다.
설치된 독서 보조기기는 탁상용 독서확대기, 휴대용 독서확대기, 광학문자판독기, 화면 확대 프로그램, 공공 이용 보청기 및 대피용 특수휠체어까지 총 6종이며 4층 종합자료실과 5층 전자정보실에 설치됐다.
장애인이나 저시력자, 고령자 등 독서 보조기기가 필요한 이용자는 누구나 자료실 내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이 책이 담고 있는 수많은 지혜와 정보에 접근하는데 독서 보조기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책과 더 가까이 지내는 책 읽는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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