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두겸 울산시장이 12월 6일 오전 10시 동구 소재 장애인거주시설 참사랑의 집을 방문해 동절기 안전 편의 시설 등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올해 엘니뇨 현상으로 동절기 기습 한파가 예상되고 있어,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접 현장을 돌아보며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장애인과 종사자를 격려한다.
조 장관과 김 시장은 시설 점검 후 오전 11시에 열리는 울산대학교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식에 참석한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임신·출산·여성질환 진료와 건강관리 및 상담서비스 등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장비 이동과 의사소통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권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해 장애인 이해도를 향상시킨다.
현재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서울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등 전국에 8개소가 운영 중이다.
조규홍 장관은 “여성장애인의 건강관리와 안전한 출산 환경 제공을 위해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시작해 여성장애인의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건복지부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여성장애인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장애인복지시설의 환경개선을 위한 기능보강사업 및 장애인의 보건의료 지원사업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해 울산시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