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서울특별시 주관 ‘2023년 자치구 식품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구는 5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식품위생 안전 지킴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2023년 자치구 식품위생분야 종합평가’는 구민 건강과 밀접한 식품위생의 수준 향상을 위해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위생 관리 및 식품정책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이번 평가에서 구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마약 범죄 등으로 높아진 구민 불안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 유흥업소 마약 근절 합동단속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 품목을 확대하고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및 원산지 표시 방법 위반, 거짓 표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구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늘어나는 마약 범죄에 대비하고자 경찰, 소비자 식품감시원과 함께 마약류 퇴치, 근절을 위한 유흥업소 야간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아울러 구는 면역력이 낮은 독거 어르신, 노숙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영등포역 일대 무료 급식소의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위생관리 지도를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노후된 주방 집기류를 교체해 안전하고 깨끗한 급식환경을 조성하는 등 약자와의 동행에도 앞장섰다.
향후 구는 이번 수상에서 확보한 내년도 사업비 2천만원으로 ‘맞춤 위생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교육 수료가 어려운 고령 영업자를 대상으로 맞춤 교육을 실시해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옥 보건위생과장은 “이번 우수구 선정은 다방면으로 식품위생 수준 향상에 꾸준히 힘써주신 직원과 영업주를 비롯한 모든 분들의 덕택이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위생환경을 조성해 구민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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