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 곳곳에서는 동절기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뜰히 위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는 각종 나눔 행사와 사업이 계속되고 있다.
먼저 부암동은 이달 2일 1사1동 결연단체인 세검정교회와 손잡고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웃음이 꽃피는 행복한 집수리’ 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2022년 시작된 집수리 사업으로 총 7가구의 도배, 장판, 외벽 도색을 지원했으며 이날 역시 수혜 어르신 가정의 도배, 장판, 가구 교체 등을 진행하고 주거환경 개선에 이바지했다.
이어서 가회동은 지난 5일 동주민센터 주민사랑방에서 후원물품 전달식을 개최했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관내 취약계층 40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울 국수와 세제 4종을 전하는 자리였다.
위원들은 행사 전날인 4일 사전에 모여 이웃사랑의 마음을 배가시켜줄 선물상자까지 직접 준비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뿐 아니라 매해 삼계탕 나눔 행사 등을 이끌며 저소득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종로5·6가동에서도 저소득 이웃을 위한 나눔 행사가 한창이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기획하고 농업회사법인백제 후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에 힘입어 관내 법정 저소득 가구를 위한 김치와 라면, 칼국수, 떡국 등 각종 먹거리 나눔에 나선 것이다.
전달은 6일 시작돼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종로구는 “취약계층 주민의 어려움을 내 일처럼 생각하며 기꺼이 봉사, 나눔에 함께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수혜 주민들이 이웃사랑의 마음을 오롯이 느끼며 따뜻하고 안전하게 이번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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