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암사정수센터 사거리 구리암사대교 방향 우회전 차로에서 상습 발생하는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도로개선공사를 시행 완료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암사정수센터 사거리는 왕복 6차로인 강동구 아리수로와 양재대로가 만나는 교차로이자 강동구에서 구리암사대교와 올림픽대로로 진출입하는 주요 관문이다.
또한, 고덕 재건축단지 및 고덕·강일 택지개발지구 입주가 진행되면서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고덕동에서 구리암사대교 방면은 우회전 차량의 본선 합류 구간이 짧아 출근시간대 우회전 대기행렬이 고덕동 방향으로 줄을 이을 뿐 아니라 끼어들기, 직진 및 우회전 차량의 급격한 합류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매우 큰 실정이다.
구는 서울시, 서울경찰청과 암사정수센터 사거리의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고 그 결과 ‘2022년 도로교통 소통개선사업’을 통해 암사정수센터 앞 우회전 차로를 1차로 신설하는 개선안을 마련하고 9월 말 공사에 착수해 12월 6일 완료했다.
당초 구는 2022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암사정수센터쪽 보도 이설 및 우회전 차로 확보로 인해 암사정수센터 진입로의 경사도가 높아지게 돼 안전을 위해 경사면 보강 및 구조변경을 추가로 검토하게 됐고 이에 공사 기간이 1년 연장됐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재건축, 재개발 및 택지개발로 인해 교통환경이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는 강동구의 상황에 맞춰 불합리한 교통환경을 개선하고자 서울시, 서울경찰청 등 각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통체계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살펴 교통흐름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