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상태를 원스톱으로 관리하는 ‘영양플러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양플러스는 영양 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매월 맞춤형 영양교육 보충식품 제공 영양평가 개별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임산부와 영유아의 빈혈, 영양 불균형 등 영양 문제를 개선하고 건강증진에 도움을 준다.
우선 ‘영양교육’은 영양사가 임산부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식품섭취 방법, 건강한 식단 등을 교육한다.
매월 컬러푸드, 음식 궁합, 유아 간식 등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하며 부족한 부분은 개별 상담을 통해 보완한다.
보충식품은 1~5개월 영아용 6~12개월 영아용 1~5세 유아용 임산부용 등 대상자 특성에 따라 6종으로 구분되며 대상자들이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월 2회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사업기간 중 영양섭취 상태 개선도를 파악하기 위해 프로그램 시작, 중간, 종료 시에 영양평가도 실시한다.
빈혈검사, 신체계측, 영양섭취 상태 조사 등이 이뤄지며 평가결과에 따라 개인 상담과 사후 관리도 진행된다.
아울러 영양사가 가정도 방문해 보충식품 보관법 점검, 보충식품 섭취량 확인, 개인별 식단 영양상태 확인, 가정의 국·찌개 염도 측정 등을 진행한다.
구는 월 평균 200여명의 대상자에게 영양플러스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만족도 조사결과 100점 만점에 92.8점을 기록하는 등 참여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등 중위소득 80% 이하 가구 중 임산부와 66개월 이하의 영유아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영등포구보건소 영양플러스센터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이번 달에 신청하면, 1개월 후 대상자 자격평가를 거쳐 2개월차부터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양플러스 사업이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과 건강상태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양플러스 사업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리며 개인별 맞춤형 영양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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