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주광역시는 8일 담양리조트에서 장년세대,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0+ 문화 감성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빛고을50+센터 주관으로 2023년 장년세대 정책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장년세대들이 동아리 활동으로 배운 현위의 노래 공연을 시작으로 장년정책 1년 성과 동영상 상영, 2024년 빛고을50+센터 방향, 유공자 표창, 정책 참여자 성과 발표, ‘더블루아이즈’의 색소폰 공연 등이 진행됐다.
광주시는 퇴직 등으로 생애전환기를 맞은 장년층의 활기차고 보람된 인생 2막을 보낼 수 있도록 빛고을 50+센터 개관, 온·오프라인 플랫폼 구축 등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장년정책의 종합플랫폼인 ‘빛고을50+센터’는 올해 노후준비 컨설팅, 일·여가·교육 등 1만6000여 건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유관기관과 협력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년정책이 정착하는데 역할을 했다.
50+포털은 장년층이 찾는 모든 정보를 통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29개 업무협약기관별 정보를 연동시키면서 월 이용건수가 5000건 이상에 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또 2022년부터 현재까지 장년층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진단해 지원하기 위해 총 2800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했으며 장년층에게 필요한 생애전환 교육 177회 3200명, 기관별 일자리 채용정보 7900회 제공 등을 추진했다.
이 밖에 교육과 연계한 50+사회공헌형 일자리 23개 사업에 440명 참여,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4개 사업에 63명 참여 등 그동안 2만5000여명이 센터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장년 시민은 “젊은층과 노인층 사이에 낀 세대라는 소외감이 있는데 50+센터를 통해 교육을 받고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인생 2막을 보람과 희망차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광주시민으로서 자긍심과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장년세대 인생 2막을 지원하는 빛고을50+센터는 올해 광주를 빛낸 스타정책 15개에 포함된 정책이다”며 “중장년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경험을 온전히 살리면서 낭비하지 않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