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겨울철 호우특보 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
[금요저널] 경상남도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1일부터 12일 오후까지 내리는 비와 천둥·번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0일 오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경남도는 저기압의 이동 경로에 따라 강수형태와 예상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어 예비특보 시 선제적 비상근무를 가동할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까지 발달된 저기압이 남부지방을 통과하며 경남 내륙에는 20~6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간 경남은 매월 시군 재난 예·경보시설 현장점검과 함께 동절기에 대비해 재해복구사업 및 급경사지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배수펌프장 등의 전기 상태, 수문 및 펌프 작동 여부 점검과 낙엽 제거 등 도로배수로 정비를 통해 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대비했다.
경남도는 강한 비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도로 살얼음 등으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보고 강우 종료 후 도로 순찰을 강화하고 결빙예방을 위한 제설제 살포를 통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소규모 배수장을 포함한 배수펌프장 전기 수전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비상근무자 배치 등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낙엽 및 이물질 등으로 배수가 원활하지 못한 저지대 침수 발생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에도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연안 7개 시군 만조 시,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해안가 저지대 근처의 침수 및 해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전했다.
또한 “겨울철 진행된 하천 및 배수로 공사로 인한 유수지장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빈틈없이 할 것”을 당부했다.
경남은 저기압의 영향에 따른 비로 주말부터 기온이 낮아질 것을 예상해 기온 하강 시 한파 취약계층 대상 방문과 유선 안부확인 등을 통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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