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1일 오전에 개최한 실국본부장회의에서 ‘이달의 성과 우수공무원’에게 직접 표창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이달의 성과 우수공무원’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직원을 내외부 평가를 통해 선발해, 도지사 표창과 성과급 우대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40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격려했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도정을 일하는 분위기로 조성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으로 변모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 수상 ‘성과 우수공무원’은 3명이다.
산업단지정책과 이일수 주무관은 2007년 조선해양산업특구 지정 이후 조선경기 위축으로 개발이 지연되어 오던 고성 양촌·용정지구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 행정절차 등 산업단지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올 10월 일반산업단지 지정을 이끌어냈다.
이번 지정으로‘산단절차간소화법’에 따라 2년 정도 기업의 조기 운영이 가능해, 약 3조 원 수주와 3천여명의 종사자 고용 효과가 조기에 거양될 것으로 예측된다.
문화예술과 이상훈 주무관은 제조업 중심 산업을 문화콘텐츠산업으로 전략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경남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해 경남형 문화콘텐츠산업 지원 기반과 산업 생태계 구축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경남글로벌게임센터 구축,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추진 등을 통한 기반시설 확대와 함께 제1회 경남 콘텐츠 위크 개최로 도내 문화콘텐츠산업 활성화 조성에 기여했다.
원예연구과 박경미 농업연구사는 신소득 아열대 과수인 망고의 적정 착과량을 구명하고 용기재배 양분관리 매뉴얼을 구축해 기존 수확량 대비 76% 증가, 수확기간 10일 단축 등의 연구 성과를 올렸다.
망고 적과 부산물 활용 관련 연구 3건을 비롯해, 블루베리 재배기술 개발·키위 역병 초기진단기술 등 3건의 특허등록을 하는 등 과수의 우수 재배기술 보급에도 기여했다.
이날 수상한 이상훈 주무관은 “콘텐츠산업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청년인구가 유출되고 지역 불균형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전략적인 콘텐츠산업 육성과 지원을 통해 경남이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