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함양군보건소는 11월 이후 유아·학령기 아동에게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및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개인 및 관련 시설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마이코 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연중 발생하지만 주로 늦가을부터 초봄에 유행하며 유아 학령기 아동에 집중해 발생하고 있다.
감염 경로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감염 초기 발열, 두통, 인후통이 나타나고 이어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며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해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 중증으로 진행되어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하기, 기침할 때 휴지나 옷소매로 입고 코 가리기, 손 씻기의 생활화, 실내에서 자주 환기를 시켜야 한다.
또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일상 환경에서도 사흘간 생존이 가능하며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다.
주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혹은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다른 사람이 손으로 만진 후 오염된 손으로 입을 만지거나 음식물 섭취 시 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 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증상이 있다면 식사 준비하지 않기, 자주 접촉하는 물건 등 소독하기, 환자와 생활공간 분리하기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겨울철 유행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지키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증상이 있으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