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11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구민감사관 23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구민감사관 제도는 열린 감사 참여로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고 구민에게 구정 참여 기회를 제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다.
구민감사관은 일반구민감사관과 전문구민감사관으로 구분해 24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이날 위촉된 23명의 구민감사관은 공개모집 및 관련 부서장의 추천을 받아, 정보통신·환경·건축·복지 등 전문 자격을 가진 9명의 전문구민감사관과 각 동별 일반구민감사관 14명으로 구성됐다.
일반구민감사관 자격 요건은 구정 발전을 위해 지역단체에서 활동하거나 감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의지를 가진 사람 등이다.
이들은 임기 2년 동안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 건의 위법·부당한 행정 처리 신고 주민의 불편 사항 개선 건의 구 자체 감사 시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안의 자문에 대한 조언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구는 감사관의 감사행정 참여와 구정 상시 모니터링 등의 활동이 청렴 행정을 구현하고 구민의 권익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구정 발전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구민감사관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적극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구민감사관이 제출한 의견은 구정에 적극 반영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