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특별시 성북구가 지난 7일 석관고등학교와 부설주차장 개방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석관고등학교 인근의 심각한 주차 문제에 공감하며 주차난 해소를 위해 학교 주차시설 개방협약을 통한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개방 학교 주차시설은 총 30면으로 운영을 위한 주차차단기 및 CCTV 설치 등 시설 보완 후 내년 1월부터 거주자 우선주차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평일은 야간 오후 6시~07시, 주말은 전일 주차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주민 편의를 위해 주차장 개방에 적극 동참해 주신 석관고등학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인근 주택가 주차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이용자의 주차장 이용 시간 준수 등 학교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개방된 부설주차장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지역 학교 · 종교 · 주거시설 등의 건물 소유주와 자치구 간 협약을 통해 주민들에게 주차 공간을 개방한다.
건물 소유주가 남는 주차 공간을 개방하면 자치구가 건물 소유주에게 주차장 시설개선비, 주차수입금 전액 귀속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2008년 동구마케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23년 11월 새샘교회까지 총 62개소 1,011면의 주차 공간을 운영하며 성북구 주차수급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