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청사전경(사진=남해군)
[금요저널] 고현면 서도마마을에 거주하는 정정범 씨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생필품 선물꾸러미 10박스를 기탁했다.
정정범 씨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농사일로 번 돈을 모아 2019년부터 5년째 꾸준히 어려운 이웃에게 생필품을 기탁하고 있다.
과거 새마을 지도자, 이장 등을 역임했으며 평소에도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 행사에 솔선수범해 참여하는 등 지역사랑에 항상 앞장서고 있어 면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왔다.
정정범 씨는 “올해 겨울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찾아왔다”며 “조금이나마 소외된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나눌 수 있어 기쁘고 행복하다”고 밝혔다.
김행수 고현면장은 “매년 잊지않고 이맘때 쯤이면 성품을 기탁해 주시는 어르신께 깊이 감사드린다.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행복한 고현면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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