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산시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부산과학문화상 시상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과학문화상 시상제는 지역의 과학기술문화를 확산하고 우수과학 인재를 발굴해 격려하고자 시와 부산과학기술협의회가 함께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 시상제는 부산미래과학자상 청년장기려의학상 2개 부문의 상을 시상하던 예년과 달리 궁리N 과학동영상 공모전 부문도 함께 시상한다.
이번 시상제로 3개 부문 수상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시상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과학문화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미래과학자상’은 지역 우수과학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해 고등학생, 이공계 대학생,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상해 올해로 19회를 맞았다.
올해는 35팀의 우수 과학인재들에게 상패와 함께 장학금을 수여한다.
특히 고교 부문은 일반고 학생들의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과학고와 일반고를 구분해 공모를 진행했다.
‘청년장기려의학상’은 평생 낮은 곳을 향해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 성산 장기려 선생의 뜻을 널리 기리는 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상해왔다.
올해에는 외과 전공의 2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한다.
마지막 ‘궁리N 과학동영상 공모전’은 시민이 직접 과학 동영상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장으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이번 공모전에는 ‘내가 소개하는 부산 과학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해 참가작 중 대상, 최우수, 우수 등 3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시상제에는 수상자를 축하해주기 위해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대학교 총장, 국제신문 사장 등이 직접 시상에 나서며 또한 부문별 수상자들의 소감 발표와 현악4중주 축하공연으로 수상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시상제는 시민들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과학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자리”며 “우리시는 앞으로도 창의성을 가진 젊은 과학인과 학생들이 세계적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