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거창군 거창읍은 지난 11일 거창군 삶의 쉼터가 연말을 맞아 ‘내 인생 가장 따수운 크리스마스’ 행사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직원들이 직접 만든 한방 샴푸 20개를 거창읍 공유냉장고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내 인생 가장 따수운 크리스마스’ 행사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지역 내 학생, 가족 등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나눔 활동을 진행해 나눔과 기부를 하는 뜻깊은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소모임, 가족, 학생 등이 참가해 쌀휘낭시에, 과일청과 배도라지청, 보디로션, 한방샴푸 등을 직접 만들고 손 편지를 작성해 우체국, 희봉위생공사, 장애인근로사업장, 나래학교, 거창읍 공유냉장고 등 다양한 기관에 전달했다.
거창군 삶의 쉼터 관장인 선용스님은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 주민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나눔 행사이다”며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따뜻한 기부까지 이어질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강준석 거창읍장은 “직접 만든 한방 샴푸를 공유냉장고에 기부해 주신 거창군 삶의 쉼터와 체험 참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한방 샴푸를 만들어 기부해 주신 만큼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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