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산시 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의 생신축하 및 장수를 기원하며 11일 ‘수연례’ 행사를 진행했다.
‘수연례’는 60세 이후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행하는 의식 절차라는 뜻으로 70, 80, 90, 100세를 맞은 저소득·독거 노인에게 중식 요리제공 및 생신축하 행사를 통해 어르신 돌봄 문화확산을 기대하는 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이다.
어르신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함께 생일을 축하해줌에 기뻐하며 “멀리 사는 자녀들을 대신해 맛있고 푸짐한 음식과 정성스런 생일상을 받아 추운 겨울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늘 행사에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은 못하셨지만 올해 원동면 수연례 대상인 저소득 어르신 12분에게는 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댁으로 방문해 생신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식당 장가계는 “따뜻하고 정성 가득한 음식을 이웃에게 제공하며 나눔이 꽃피는 우리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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