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는 12월 12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2023년 울산광역시 자살예방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울산시의 자살률 현황과 올해 자살예방사업의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2024년도 울산광역시 자살예방시행계획에 전문가 자문내용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들의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2024년도 울산광역시 자살예방시행계획과 관련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행복한 삶,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년 자살예방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2024년 시행계획은 ‘행복한 삶, 자살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이상으로 범사회적 자살예방환경조성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 제공 자살예방정책 추진기반 강화를 추진전략으로 설정한다.
추진전략을 이행하기 위해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을 통한 생명안전망 구축 자살 고위험군 사후관리 강화 자살위험 환경개선 정신건강 기반 확충 등 10개 과제가 담겨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학교, 직장, 사회에서의 과도한 경쟁으로 좌절하거나, 경제적 실패에 대한 걱정 등 자살을 결심하게 되는 동기는 사회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며 “정신건강 위기군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책 지원을 통해 소중한 생명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살예방위원회는 자살률 감소를 위한 자살예방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에 발족했으며 시민건강국장을 위원장으로 민·관·학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역할은 울산시의 자살예방사업의 전문적인 조언과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등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