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 삼선동에 위치한 정각사가 지난 10일 일요법회에서 소아암 환자·저소득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작은사랑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
정목스님은 1997년부터 27년째 아픈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작은사랑’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은사랑’은 매년 석가탄신일과 부활절을 기념해 연 2회 소아암 환자 및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날 법회에서는 소아암 환자 20가구에 6천만원, 승가의료비로 2천만원, 삼선동주민센터에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3백만원, 미얀마 유학생 2명에게 2백만원 등 9천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기부하며 작은 사랑을 실천했다.
정목스님은 “이웃을 돕기 위한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작은사랑’ 활동을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었다”며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표했고 “앞으로도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양순 삼선동장은 감사장을 직접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랫동안 선행을 이어오신 정각사 및 후원자들께 감사드리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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