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는 교육부주관으로 12월 13일 오후 3시 울산대학교에서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이어 울산시와 울산대학교 주관으로 ‘글로컬대학 간담회’가 진행된다.
이날 설명회 및 간담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천창수 울산교육감, 오연천 울산대 총장 등이 참석한다.
교육부가 지난달 전남을 시작으로 16개 시도를 순회 개최하고 있는 ‘교육발전특구 찾아가는 설명회’는 이날 오후 3시 울산대학교 국제관에서 열린다.
설명회 주요 사항은 교육발전특구 추진계획 교육발전특구와 연계 가능한 교육개혁 과제 학교시설 복합화 공모계획 설명 등이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발전의 큰 틀에서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이다.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교육까지 연계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좋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부는 12월 11일부터 내년 2월까지 공모 신청을 거쳐 3월에 시범 지정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 지정’을 받기 위해 울산교육청과 지역대학, 관계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간담회’는 이날 오후 3시 40분 울산대학교 행정본관에서 열린다.
간담회에서는 ‘울산 산업 대전환을 견인하는 지산학 일체형 대학’을 이상으로 하는 울산대학교의 글로컬대학 혁신과제의 성공적인 추진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주요 혁신과제는 개방·혁신형 융합대학 체제 개편 정원조정과 지역대학 간 협력교육 등 대학장벽 제거 울산과학기술원과 공동 미래 신산업 대학원 신설 시·공간 초월형 캠퍼스 유비캠 조성 글로컬 외국인교육 지원체계 구축 기업지원 콤플렉스 조성 미래 메디컬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등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 지원을 위해 시-대학-산업체가 함께 지역산업 육성기금에 참여하는 등 지역이 키우는 대학의 표본으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에서도 다각적인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총리 겸 교육감은 설명회 및 간담회에 이어 북구 ‘울산에너지고’를 방문해 직업교육정책 현황을 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