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가족 친화적인 수변공간을 조성하고 하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안양천 물놀이장 앞에 가족화장실을 설치했다.
위치는 안양천 물놀이장 앞 제방 상부로 오금교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지점이다.
이번에 설치된 가족화장실은 총 3칸으로 구성됐다.
각 칸마다 세면대 2개와 기저귀 교환대 1개, 소변기 2개, 양변기 2개가 비치돼 있어 남녀 구분 없이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영유아를 동반한 부모가 좁은 화장실 칸에 함께 들어가 볼일을 처리하거나 성별이 다른 자녀와 화장실을 가야 하는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3월 시작해 11월 완공된 가족화장실 설치 공사에는 총 1억9천5백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