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는 양산시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주제에 맞춰 그동안 고교생으로 제한했던 참가대상을 중학생까지 확대 진행했으며 총 80개 팀, 관내 29개 학교 중 14개의 학교에서 총 28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1차 해당 부서 심사를 통해 기 시행 중인 정책, 제안으로 볼 수 없는 내용을 제외한 19개 팀을 선정하고 양산시 시정조정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효암고 ‘성동천’팀의 ‘헌 의류 업사이클링을 통한 노인 일자리 창출’은 환경보호와 노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경남외고 G.Youth 팀과 양산여중 스트로베리 팀이, 우수상은 경남외고 독인노 팀 외 2팀이, 장려상은 경남외고 벼락이들 팀 외에 4팀이 각각 선정됐다.
그 밖에 참가상은 웅상중 외 8팀에게 돌아갔다.
수상팀에게는 양산시장상을 비롯해 대상 1팀에 100만원, 최우수 2팀에게 각 50만원, 우수 3팀에 각 30만원, 장려 4팀에 각 5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참가상 9팀에는 별도의 표창없이 각 2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양산시 홈페이지 ‘소통·참여 - 중·고교생 정책제안대회’ 게시판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대상을 수상한 ‘성동천팀’의 김가언 학생은 “학교에서 환경 관련한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환경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노인분들이 일자리를 가지는 것이 어렵다는 기사들을 접해 관련된 주제를 선정해 보았다”며 “다른 좋은 제안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중·고교생들의 좋은 정책 제안들이 많이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정책 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공모를 진행해 시정 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