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완주군이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영한 ‘2023 신나는 기억쉼터’ 프로그램을 성료했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신나는 기억쉼터 프로그램은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경증 치매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주 2일 운영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치료, ICT접목 인지 프로그램, 뇌 활성화 운동 프로그램, 원예와 비즈를 활용한 인지활동 등이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여러 사정으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치매어르신들에게는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지난 12일 열린 수료식에서는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활동했던 사진들이 담긴 추억 앨범과 수료장을 전달했다.
또한, 기념 촬영, 다과와 함께한 소감 나누기로 그동안의 추억을 공유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쉼터에 나와서 친구들이랑 함께 공부도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면서 너무 즐거웠지만 끝난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연 건강증진과장은 “2024년에도 치매 어르신들의 인지향상과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돌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어르신들의 치매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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