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가 한방산업특구 서울약령시를 찾는 구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서울한방진흥센터 3층에 위치한 보제원에서 한방이동진료를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조선시대에 병고에 시달리고 가난했던 백성들에게 의술과 식량을 베풀었던 구휼기관인 ‘보제원’의 ‘널리 구제한다’는 정신을 이어받아 조성된 ‘서울한방진흥센터 보제원’에서는 한의사의 침·부항 등 한방요법와 건강상담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한방요법 대상은 만 65세 이상 서울시 어르신과 의료급여수급권자, 중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의료취약계층 주민이며 의료취약계층 외의 일반 주민, 외국인, 관광객 등은 한의사의 건강상담만 받아볼 수 있다.
보제원 이동진료실은 사전 예약제며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추운 바람이 불어오는 겨울이 오면서 어르신들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동진료실 운영을 재개했다 질병 증상 완화와 통증 감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한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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